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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중간배당 1500원 이사회 결의 예정... 주주환원 본격화

- '기업지배구조정책’ 적극 이행

  • 기사등록 2024-06-21 17: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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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지난해 말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본격화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1일 공시를 통해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오는 30일로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중간배당 1500원 이사회 결의 예정... 주주환원 본격화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해 7월 DDP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공개한 H-PORT 이착륙장 항공 뷰.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중간배당은 이같은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해당 정책은 당기순이익(일회성 이익 제외 경상적 이익)의 50% 이상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 현금배당 또는 자기주식 취득/소각, 최저배당금 주당 500원 설정 등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측은 이같은 정책에 따라 전기 일회성이익의 배당지급 후 잔액 중 일부인 542억원(주당 1500원)을 책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회성 이익의 일정 비율을 현금배당 하겠다는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주당 4000원의 역대 최대 결산배당을 단행했다.


이같은 배당 확대는 최근 정부가 적극 장려하는 밸류업프로그램에 부합하는 것으로 기업들의 배당 관행 확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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