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KDB NextONE' 5기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 오는 7월 중순부터 금융위원회가 조성한 마포 Front1에서 5개월간 2022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DB NextONE' 5기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총 370개 기업이 지원, 약 2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에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빅데이터, 로보틱스, 핀테크, 이커머스, 콘테크 등 업력 3년 이내의 혁신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산업은행은 선발된 기업에게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NextRound와 해외 벤처 네트워크 등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KDB NextONE은 산업은행의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7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2년에 걸쳐 60개 스타트업을 보육하고 다수의 사업성과와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이 중 31개사가 보육기간 중 약 37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이 중 참여기업 6개사는 보육기간 종료 후 산업은행이 64억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산업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탈) 현지법인과 싱가포르 벤처데스크에서 해외진출전략 멘토링를 지원하고 싱가포르 현지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 개최를 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M&A컨설팅실 및 산업기술리서치센터의 맞춤형 성장전략 컨설팅, NextRound 연계 투자유치 지원 등 은행의 자체 혁신금융 지원역량을 활용하여 넥스트원 기업들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