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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DL건설(옛 대림건설. 대표이사 조남창)이 이번 6월에 경기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블록 공동주택신축공사를 포함해 5건의 수주 계약을 체결해 올해 목표 매출액 2조원에 성큼 다가섰다. DL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2조원을 넘겼지만 올해는 2조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왔다.  


DL건설(대표이사 조남창)은 "6월에 수주계약 5건을 연이어 체결해 올해 매출액 2조원, 수주 3조원 경영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계약 5건은 금액으로 총 9520억원이다.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된 DL건설의 수주 계약은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이다. 

 

조남창 DL건설 대표이사. 

DL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191억 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6%, 74.4%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 감소는 주요 대형 현장에서 준공이 이뤄져 올해 1분기부터 주택 부문 매출액 인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번 6월 신규 수주 5건을 성사시켜 올해 매출액 2조원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DL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2조103억원, 영업이익 2296억원, 당기순이익 1756억원을 기록했다. DL건설은 DL그룹(회장 이해욱)의 주력 계열사의 하나로 지난해 3월 회사명을 대림건설에서 DL건설로 변경했다. 


이번 6월 수주 5건은 양호한 입지를 갖고 있다. 


경기 평택 화양 A4 및 A2-1 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내 위치한 도시개발구역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A4 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 916세대 및 근린생활시설, A2-1 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10개동 1063세대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화양지구에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교육시설과 상업시설 및 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 △포승-평택선 △제2서해안고속도로 연장 등에 광역교통망이 우수해질 전망이다.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4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대 46층, 2개동 396실을 짓는 사업으로 ‘KTX·SRT 천안아산역’ 및 ‘1호선 아산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고속철도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은 34분, 광명역과 대전역은 20분이 소요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영화관 △아울렛 △백화점 등이 있다.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의 경우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 1117번지로 지하 2층~지상 최대 29층, 9개동1059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부지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남해고속도로 및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통해 △부산 △창원 △광양 △순천 등 주요권역을 진출할 수 있으며 사천대로 및 상정대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DL건설은 경기 시흥시 정왕동 2673번지에서 진행될 시화MTV 물류센터 신축공사의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 연면적은 13만9181㎡로, 해당 사업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물류창고가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부지의 경우 시흥나래 IC에 인접해,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남부 및 경부 축과의 연결이 용이하다.


hanna24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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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11 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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