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대표이사 김현수)이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지난해 4분기 경영 실적 및 사업 현황을 설명한다.
롯데렌탈는 지난해 매출액 2조4227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 당기순이익 1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53.4%, 173.2% 증가했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진=롯데렌탈]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141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이익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 8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호조는 외형 성장보다는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 전기차 렌탈 증가 및 경쟁 강도 완화, 중고차 사업의 매각 단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라며 "올해도 신사업으로 중고차 B2C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향후 카쉐어링의 시장 규모 확대로 자회사인 그린카도 매출 성장이 전망돼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