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민준홍 기자]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는 코로나19 2년차에 성공한 신입사원들 취업스펙 중 제2외국어 실력과 자원봉사 경험자 비율이 전년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 

잡코리아, 올해 취업에 성공한 대졸 신입직 평균 합격스펙. [이미지=잡코리아]

이번 조사는 올해 취업에 성공한 4년 대졸 신입사원의 합격스펙 1022건을 스펙 항목별로 분석했다. 잡코리아 분석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졸업학점'은 4.5점 만점 기준 평균 3.7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토익점수'는 평균 886점으로 지난해 평균 864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올해 신입사원 중에는 '영어' 보다 '제2외국어' 실력을 준비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영어 말하기 점수 보유자 비율'은 65.5%로 전년비 7.7%p 감소했고 '토익점수 보유자 비율'도 68.7%로 전년비 4.1%p 줄었다. '제2외국어 점수 보유자 비율'은 15.7%로 전년비 4.2%p 증가했다. 

그 밖에도 '자격증 보유자 비율', '해외 체류 경험자 비율'은 각각 63.8%, 31.6%로 전년비 1.8%p, 2.6%p 소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격증 시험 일정이 연기되거나 해외 체류나 어학연수 기회가 없어지면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의 합격스펙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비율'은 51.4%로 전년비 7.1%p 올라 올해 신입사원 합격스펙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자원봉사나 백신접종 현장의 자원봉사 등 봉사활동의 기회가 늘면서 사회봉사활동 스펙 보유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인턴십 경험자 비율(34.4%)은 지난해(33.4%)와 큰 차이가 없었고 공모전 수상자 비율(29.7%)도 지난해(29.3%)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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