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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성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작품 4편이 세계적인 영화와 애니메이션 축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영화제와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국제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윤대원 감독의 <매미> 중 한 장면. [이미지=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제74회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시네파운데이션은 1998년부터 전 세계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 부문이며, 올해 영상원 학생 작품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대받았다. 


'매미'는 트랜스젠더에게 옛 친구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육체에 갇힌 성 정체성에 대한 내용을 그리고 있다. 윤대원 감독은 스튜디오N 네이버 웹툰 원작 단편영화 <새장>으로 2020년 카톨릭영화제 우수상,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와 함께 애니메이션과 전문사에 재학 중인 민지혜 감독의 '마네킹 토크쇼'가 2021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학생 부문 경쟁작으로, 애니메이션과 예술사에 재학 중인 현유정 감독의 '서로의 조각'이 2021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월드 파노라마 부문에, 영화과 전문사를 졸업한 김상규 감독의 '스웰링'은 2021 Short Shorts 국제단편영화제 특별 상영작으로 각각 초청됐다.


영상원 영화과는 1998년 신설된 후 올해 24회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총 9회 공식 초청을 받아 국내에서 최다를 기록했고 이 결과는 국제 영화학교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고 있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2021 제74회 칸 영화제는 프랑스 칸에서 영화제 역사상 처음으로 여름인 7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2021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프랑스 앙시에서 6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또한 2021 자그레브 페스티벌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6월 7일부터 12일까지, 2021 Short Shorts 국제단편영화제는 일본 도쿄에서 6월 11일부터 21일까지 개최 중이다. 



kbg073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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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6 14: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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