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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네이버와 빅히트가 손을 잡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국내 플랫폼간 경쟁을 넘어 시너지 낼 수 있도록 협업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네이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양사의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의 사용자,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BTS)을 필두로 K-POP이 만든 팬덤 문화가 글로벌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들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이끌고 있는 양사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위버스’를 운영하는 빅히트 자회사인 비엔엑스(BeNX)에 49%의 지분을 투자한다. 빅히트가 사업을 주도하고 네이버는 기술 역량에 주력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방탄소년단(BTS). [사진=더밸류뉴스(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플랫폼 간의 경쟁을 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라며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K-기술에 K-콘텐츠를 더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빅히트 HQ 대표는 “2019년 론칭 이후 위버스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팬 커뮤니티 플랫폼의 필요성과 영향력을 확인한 바 있다”라며 “네이버와의 전면적인 협업을 계기로 위버스와 브이라이브의 시너지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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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8 15: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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