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T·플랫폼 기업들이 B2B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섰다. 3D AI 워크포스 플랫폼의 해외 진출부터 제조기업의 온라인 D2C 판로 확보, 공공기관 대상 재정 업무 AI 전환 지원까지 각 영역에 특화된 디지털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 한컴, AI 직원으로 팀 꾸리는 3D 플랫폼 ‘노마디안’ 공개… 미국 시장 타깃
한컴이 에이전틱 OS를 바탕으로 가상 공간에서 AI 에이전트를 직무별로 배치해 운용하는 ‘노마디안’을 선보인다. [이미지=한컴]
한컴(대표이사 변성준 김연수)이 에이전틱 OS를 바탕으로 가상 공간에서 AI 에이전트를 직무별로 배치해 운용하는 워크포스 플랫폼 ‘노마디안’을 선보인다. 이번 서비스는 사용자가 필요한 직무를 선택하면 AI 팀을 구성하고 작업 과정을 3D 화면으로 시각화해 지시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12월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시험 버전을 공개한 뒤 내년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컴은 1인 기업 및 소규모 사업자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을 첫 타깃으로 삼아 해외 사업 영역을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실무 전반을 자동화하는 작업 체계를 구현해 현지 1인 창업가들의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사용자 검증 및 현지화 작업을 거쳐 국내외 B2B 시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구축해 온 문서 처리 기술과 공공·기업 대상 AI 전환(AX) 사업 경험이 이번 신규 플랫폼 개발의 밑바탕이 됐다. 한컴은 주요 기관과의 협업 사례를 다수 확보하며 B2B 및 B2G 영역에서 AI 관련 매출 비중을 끌어올리고 있다. 향후 에이전트 통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카페24, 10월 청주서 ‘제조기업 D2C 전환’ 컨퍼런스 개최… 온라인 판로 지원
카페24가 오는 10월 21일 충북 청주 OSCO에서 제조기업의 온라인 판매망 확대를 돕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연다. [이미지=카페24]
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가 오는 10월 21일 충북 청주 OSCO에서 제조기업의 온라인 판매망 확대를 돕는 대규모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생산 중심의 제조기업이 소비자 직접 판매(D2C) 방식을 도입해 자체 브랜드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서울에서 열린 행사들의 호응에 힘입어 참가 인원을 1000명 규모로 확대하고 개최 지역도 충청권으로 넓혔다.
현장에서는 자사몰 구축과 디지털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 온라인 사업 전반의 운영 방안이 소개된다. 우정사업본부와 스마트제조혁신협회 등 유관기관들도 참여해 배송 경쟁력 강화 방안과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발표한다. 자사몰 전환을 통해 고객 유치와 주문량을 대폭 늘린 실제 제조 기업의 성과 사례도 함께 다뤄진다.
아울러 현장 상담 부스를 마련해 제조기업들을 위한 각종 국비 지원 프로그램과 판로 개척 정책을 안내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검토를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의 물류 인프라 혜택과 지역 진흥원의 일자리 지원책 등 맞춤형 제도를 공유할 계획이다. 제조기업이 생산 역량과 온라인 판매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 웹케시, 전국 4개 권역서 ‘공공 재정 AX 전략 세미나’ 개최… 실무 자동화 방안 제시
웹케시가 전국 4개 주요 권역에서 진행한 ‘공공 재정 AX 전략 세미나’를 마쳤다. [사진=웹케시]
웹케시(대표이사 강원주)가 지난 9월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나주, 대전, 부산 등 전국 4개 주요 권역에서 진행한 ‘공공 재정 AX 전략 세미나’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재무와 자금, 감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I 기술을 실제 행정에 적용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다뤘다. 각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실무 자동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공유됐다.
세미나에서는 데이터 조회 에이전트 ‘오페리아’와 바이브코딩 플랫폼 ‘에이엑스포트’ 등 실제 도입 사례가 차례로 소개됐다. 자연어를 기반으로 복잡한 재정 데이터를 조회하는 체계와 함께, 실무자가 직접 업무용 프로그램을 구축해 수작업 단계를 줄이는 방식이 제시됐다. 아울러 반복적인 데이터 취합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웹케시는 세미나 이후 진행된 기관별 맞춤 상담을 바탕으로 공공 재정 부문의 AI 전환 기획 단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과 재정 분야에서 쌓아온 시뮬레이션 및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기관별 환경에 적합한 단계별 도입 모델을 지속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기관의 업무 여건에 맞춘 기술 지원을 통해 행정 전산망의 고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