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대표 조영탁)이 CEO 1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7 사업계획’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1%가 내년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AI 기술 발전 및 산업·비즈니스 구조 변화’를 꼽았다. 사업계획 수립 시 가장 중요한 검토 항목에서도 ‘AI 및 기술 변화’가 47.2%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휴넷이 ‘2027 사업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휴넷]
AI를 사업계획에 반영하려는 기업도 많았다. 응답자의 63.9%가 AI가 사업계획의 핵심 전략이나 주요 사업·경영 전략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AI를 활용해 조직과 업무를 전환하는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를 이미 일부 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응답도 38.9%,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응답은 19.4%였다.
반면 경제 전망에서는 전체 경제와 개별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나타났다. 2027년 한국 경제가 성장하거나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75.0%였지만, 자신이 속한 산업에 대해 같은 전망을 한 비율은 63.9%로 11.1%p 낮았다. 소속 산업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도 27.8%였다.
AI 외에도 CEO들은 금리와 정책 환경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2027년 경영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 및 금리’가 36.1%, ‘국내 정치 및 규제 환경 변화’가 33.3%로 뒤를 이었다. 사업계획을 세울 때는 ‘국내 경제 및 정책 환경’이 44.4%로 AI 및 기술 변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휴넷은 기업의 고민을 반영해 오는 10월 1일 열리는 사업계획 특화 포럼 ‘포사이트 코리아 2027’의 주제를 AX로 정했다. 포럼에서는 거시환경·경영·AX·마케팅·인사 등 분야별로 총 31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넷 관계자는 “2027년 사업계획은 AI 도입을 넘어 AI로 인해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깊이 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