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계열사들이 방산 수주 성과와 차세대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이며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6800억원 규모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차세대 탠덤 셀 실물과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공개했다.
◆ 한화오션, 태국 해군 6800억 규모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글로벌 방산 경쟁 승기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에 제안한 차세대 호위함 항해 상상도 [이미지=한화오션]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1척 건조 및 통합 군수 지원을 포함해 약 167억3000만바트(한화 약 6833억원) 규모다. 한화오션은 스페인, 싱가포르, 튀르키예 등 해외 주요 방산기업들과 경쟁을 거쳐 협상 권한을 확보했다.
한화오션 측은 지난 2018년 태국 해군에 1차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던 실적과 함정 건조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해군의 지원 속에 진행된 양국 간 지속적인 국방 교류와 신뢰 관계 구축도 이번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오션은 향후 태국 해군과 기술 사양 및 사업 범위 등 구체적인 조건에 관한 세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수주 추진을 계기로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수상함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사업 수행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 한화큐셀,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차세대 태양광 솔루션 공개
한화큐셀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부스 조감도 [이미지=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대표이사 김동관 박승덕, 이하 한화큐셀)이 오는 9월 16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제에너지기구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에너지 산업 행사다. 한화큐셀은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조망하는 전시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주력 태양광 모듈을 비롯해 농가 특화용 영농형 태양광 모듈과 차세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 실물이 공개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발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인 ‘큐허브(Q.HUB)’와 가상발전소(VPP) 관제 화면을 통해 미래 발전소 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더불어 산업계의 전력 수요 증가에 발맞춘 다양한 공급 솔루션도 소개한다. 기업과 발전사업자 간 친환경 전력 거래를 중개하는 전력구매계약(PPA) 컨설팅 사업과, 태양광 전력이 데이터센터 등 산업 현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형상화한 분산에너지 모델 미니어처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