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바이오가 에코넥트의 미국 유통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현지 판매에 나선다. 양사는 미국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포장재 적용도 함께 검토한다.
상상바이오와 에코넥트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상상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상상바이오(대표이사 박균배)는 친환경 소재·유통 기업 에코넥트(대표이사 노영우·조민형)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4일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상상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의 생산과 공급을 맡는다. 에코넥트는 북미 현지법인 ‘에코넥트 아메리카(Econnect America Inc.)’와 미국 리테일 유통 플랫폼 ‘오리진케이(OriginK)’를 활용해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미국 시장에서 제품별 판매 데이터를 확보하고, 시장성이 확인된 제품을 중심으로 유통 지역과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넥트는 재활용 원료 기반의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유통하는 소셜벤처다. 국내 기업에 친환경 포장재를 공급하고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마련한 물류 거점을 통해 현지 소매점에도 포장재를 공급하고 있다.
박균배 상상바이오 대표는 “양사가 각각 경쟁력을 갖춘 생산과 유통 부문을 담당해 미국 시장에서 제품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취지”라고 말했다.
노영우 에코넥트 대표는 “기존 미국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 데이터를 확보하고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미주 지역 유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건강기능식품 수출에 필요한 포장재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미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에코넥트의 재활용 포장재 사업인 ‘리젠플라스트’와 연계한 포장재 적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에코넥트는 서울소셜벤처허브의 지원을 받아 사업 확대와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서울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조성한 소셜벤처 전문 지원기관으로, 입주 공간과 투자·컨설팅, 판로 및 자원 연계, 홍보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