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및 유산균 업계가 독자적인 연구 역량과 기술력을 입증한 논문을 유명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hy는 특허 균주 'HP7'의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에 미치는 개선 효과와 작용 기전을 비교한 연구 논문을 JMB에 게재했고 GC녹십자는 mRNA-LNP 백신의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정밀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학술지 'Pharmaceutical Research'에 수록했다.
◆ hy, ‘HP7’ 생균·포스트바이오틱스 비교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경기 용인시 hy 중앙연구소. [사진=hy]
hy(대표이사 변경구)는 'HP7'의 장운동 및 장장벽 관련 연구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 JMB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hy가 김치에서 유래해 자체 개발한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HP7'의 생균 상태와 열처리된 포스트바이오틱스 상태가 각각 장운동 및 장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동일 조건에서 비교 분석한 7번째 관련 연구다.
연구 결과 장운동이 억제된 동물모델에 HP7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각각 투여했을 때 두 형태 모두 배변량과 소장 내 내용물 이동률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장운동을 지연시키는 호르몬 및 염증 지표, 수분 흡수 유전자 발현은 줄어든 반면 점액층과 장장벽 유지에 필수적인 유전자 발현은 늘어났고 대장 조직의 점막 변화와 염증세포 유입 억제 및 대장 근육층 두께와 장샘 길이 회복 효과가 관찰됐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서는 두 제형의 세부 작용 양상 차이도 확인됐다. HP7 생균은 장내 미생물 군집 전반에 폭넓은 변화를 유도한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특정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특징을 보여 두 형태가 공통적인 장 건강 개선 효과를 내면서도 각기 다른 작용 기전을 지닐 수 있음을 입증했다.
◆ GC녹십자, mRNA 백신 정밀 분석 기술 확보
경기 용인시 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mRNA-LNP 백신의 물리화학적 안정성과 그 변화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SCIE급 학술지 ‘Pharmaceutical Research’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적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글로벌 표준 가이드라인이 부재한 mRNA-LNP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백신 유통·보관·투여 과정의 주요 가혹 조건(온도, 산화, 가수분해, 물리적 교반)을 모사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가혹 시험을 통해 mRNA의 순도 및 LNP의 구조적 변화와 체외 단백질 발현 효능 간의 상관관계를 다각도로 입증했다. 이를 위해 mRNA의 순도와 손상을 검사하는 역상 이온쌍 액체 크로마토그래피(IP-RP HPLC) 및 모세관 전기영동(CE), 지질 성분 비율을 측정하는 UPLC-CAD, 나노입자 형태를 관찰하는 극저온 투과 전자현미경(Cryo-TEM), 불순물을 분리하는 LC-MS/MS 등 최첨단 정밀 기법을 융합 적용했다.
이런 정밀 분석법을 통해 GC녹십자는 복잡한 mRNA 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검증할 수 있는 독자적인 통합 분석 플랫폼 역량을 확보했다. 회사는 해당 평가 체계를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을 비롯한 다양한 mRNA 기반 치료제의 제조공정 최적화 및 상용화 품질관리 가이드라인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