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및 서비스 기업들이 AI 기술을 접목한 신사업과 국책 과제를 잇달아 수주하며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도입(AX)을 주도하고 있다. LG CNS는 전국 14개 공항의 AI 전략 수립을 맡아 공항 산업 AX에 나서며, 카카오는 110억원 규모의 개방형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 사업자로 선발됐다. 비즈플레이는 비큐AI와 손잡고 기업 출장·경비 업무의 AI 자동화를 본격 추진한다.
◆ LG CNS, 전국 14개 공항 AI 전략 수립…'KAC AI 마스터플랜' 사업 수주
LG CNS가 한국공항공사의 ‘KAC AI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공항 AX 지원을 본격화한다. [사진=LG CNS]
LG CNS(대표이사 현신균)가 한국공항공사의 ‘KAC AI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공항 AX 지원을 본격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의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과 로드맵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G CNS는 전략 컨설팅을 시작으로 데이터 아키텍처 설계, AI 거버넌스 수립, 핵심 과제 기술검증(PoC)을 총괄한다. 특히 공항 내 이상 상황 발생 시 음성 기록을 통해 보고서를 자동 작성하고 대응 절차를 안내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안전관리 모델 등을 우선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쌓은 DX 및 AX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항 운영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항공 및 공항 영역으로 AX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카카오, 110억 규모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국책 사업 사업자 선정
카카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발됐다. [이미지=카카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발됐다. 양사는 약 1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AI 에이전트 탐색부터 거래, 실행, 정산까지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조성을 골자로 한다. 특정 클라우드나 모델에 국한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며,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안 검토와 환각 현상 제어 등 정교한 검증 절차를 도입한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연내 1차 서비스를 선보인 후 에이전트 제작 도구를 추가해 2027년 고도화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해커톤과 개발 경진대회 등을 병행 개최해 우수 에이전트를 발굴하고 플랫폼 입점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 비즈플레이, 비큐AI와 업무협약…AI 기반 출장·경비 자동화 추진
석창규(오른쪽) 비즈플레이 대표과 임경환(왼쪽) 비큐AI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웹케시그룹]
비즈플레이(대표이사 석창규)가 AI 데이터 전문 기업 비큐AI와 업무 자동화 및 임직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력은 경비 지출과 출장 관리 솔루션에 AI 기술을 적용해 기업 및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양사는 경비 정산서와 사내 규정 등 비정형 문서의 핵심 정보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전환하고, AI가 규정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출장 솔루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장지의 안전 관련 뉴스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해외 미디어와의 연동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산이다. 비즈플레이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업 고객의 문서 처리 정확도를 개선하고 출장 및 경비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