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경영, 미래 기술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그룹은 자동차 부품 품질 경쟁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신뢰를 확보했고, 한미글로벌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SG 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산업 혁신 논의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 SM그룹 남선알미늄, GM '올해의 공급사' 15년 연속 선정
GM이 '올해의 공급사(SOY)'에 선정된 글로벌 협력사들에 수여한 트로피. [사진=SM그룹]SM그룹(회장 우오현) 제조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의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 SOY)'에 15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제34회 시상식에서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GM은 전 세계 협력사 약 6000곳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혁신성, 공급 안정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수상 업체를 선정한다.
남선알미늄은 한국GM에 공급 중인 범퍼 시스템과 중대형 사출금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1년간 부품품질시스템(SPPS) 관련 이슈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GM 품질평가 최고 등급인 'BIQS Level 5'를 획득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 삼성에피스홀딩스,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삼성에피스홀딩스의 '2026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이미지=삼성에피스홀딩스]삼성에피스홀딩스(대표 김경아)는 ESG 활동과 주요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체제 출범 이후 처음 발간한 보고서로 회사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연장선상에서 그룹 차원의 ESG 전략과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연구개발 혁신, 제품 품질과 환자 안전, 의약품 접근성을 바이오 산업 특화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실행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과 윤리·준법 경영 체계 강화, 사회적 책임 이행 현황도 포함됐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로부터 분할 상장 이후 처음 받은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 한미글로벌, 창립 30주년 맞아 AI 시대 PM 미래 논의
한미글로벌의 'Global PM 서밋' 홍보 포스터. [이미지=한미글로벌]한미글로벌(대표 김민호)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1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Global PM Summit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조강연에서는 터너앤타운젠드의 성장 전략과 AI 시대 PM의 미래가 다뤄지며, 특별강연에서는 건설 AI 기술 동향과 프로젝트 관리 혁신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후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AI 기반 프로젝트 관리와 글로벌 PM 산업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서밋을 통해 디지털 트윈, BIM(건설정보모델링),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등 미래 건설산업 핵심 기술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