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장애인 포용금융, 지역 소상공인 지원까지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의 날을 맞아 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했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잡고 원전 인근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섰다.
◆ KB국민은행, AI 기반 화상상담 고도화…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강화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비대면 금융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반 ‘KB화상상담서비스’를 고도화했다.
KB국민은행이 KB화상상담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미지=KB국민은행]
KB화상상담서비스는 예·적금과 펀드, 일임형 ISA, 개인형 I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해 상담부터 가입까지 영상통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KB스타뱅킹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다. KB국민은행은 AI 기반 실시간 얼굴확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화상상담 중 고객의 얼굴과 신분증 사진을 실시간 비교·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타인 명의 도용이나 부정거래 시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도 진위 확인과 얼굴 대조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절차를 개선해 위·변조 신분증을 활용한 금융사고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경험 측면에서도 상담 흐름을 개선했다. 유선상담 중 화상상담이 필요한 경우 즉시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상담의 연속성을 높였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안내장 공유 기능과 서식 전송 속도 개선으로 상담 효율성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환경에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19년째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후원
KB국민은행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고양특례시장컵 제31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했다.
고양특례시장컵 제31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진행 중이다. [사진=KB국민은행]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1995년 창설된 국내 최장수 장애인 스포츠 단일 종목 대회다.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코로나19로 대회가 중단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후원을 이어오며 올해로 19년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국내 1부 리그 6개 팀을 포함해 선수단과 경기 운영위원, 관중 등 약 600명이 참가했다.
행사 현장에는 K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KB착한푸드트럭’도 참여했다.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며 현장 응원에 힘을 보탰다. KB착한푸드트럭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영업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지원하는 KB금융의 대표 포용금융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이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북돋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하는 포용금융을 지속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 KB국민은행, 한수원과 원전 인근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왼쪽부터) 홍성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상임이사,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 김현욱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번 협약은 고리·새울·한빛·한울·월성 등 국내 5개 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수원과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공동 출연한 총 25억원을 바탕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3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경주와 울진, 기장, 울주, 영광, 고창 등 원전 인근 지역에 주사업장을 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기업별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95% 보증비율과 금리 우대, 보증료 전액 면제 혜택이 포함된 우대보증서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지원 외에도 비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별도 신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KB 소호 컨설팅’을 통해 상권분석과 경영상담, 금융상담을 지원한다. 금융 접근성이 낮은 영광과 고창에는 이동점포 ‘KB 찾아가는 브랜치’를 운영해 맞춤형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원전 인근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