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윤경이 첫 주연작으로 글로벌 무대에 오른다. AI 장편 영화 젠플루언서를 통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핑크 카펫을 밟으며 본격적인 주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AI 장편 '젠플루언서' 중 한 장면. [사진=무암]
‘젠플루언서’는 아이돌을 꿈꾸다 사고를 겪은 주인공 ‘이진’이 가상 시스템 ‘젠플루언서’에 접속해 완벽한 AI K-팝 아이돌 ‘지나’를 만들어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심리 서스펜스 작품이다. 배윤경은 상반된 캐릭터인 ‘이진’과 ‘지나’를 동시에 연기하며 1인 2역에 도전했다. 감정의 균열을 지닌 현실 인물과 결점 없는 AI 캐릭터를 오가는 연기 변주가 핵심이다.
그간 청춘기록, 연모, 웨딩 임파서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아온 배윤경은 이번 작품으로 장르 확장에 나섰다. 특히 AI를 소재로 한 심리 스릴러 장편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작품은 칸 현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영상 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작품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시험받는 무대다.
배우 문지인과 이상숙도 출연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제작사 무암은 자체 AI 제작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기존 영상 제작 방식과 AI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콘텐츠를 구현했다.
무암 측은 “배우들의 연기와 AI 기술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완성했다”며 “이번 칸 상영을 통해 한국 AI 기반 장편 콘텐츠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