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가 베트남으로 확대됐다.
정기선(오른쪽 세 번째) HD현대 회장이 25일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HD현대에코비나를 찾아 현장 설비와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HD현대]
HD현대는 정기선 회장이 지난 24~25일 양일간 베트남 현지 사업장인 HD현대베트남조선과 HD현대에코비나를 방문해 공장 설비와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다섯 번째 현장 경영 일정이다. 정 회장은 앞서 음성(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청주(HD현대일렉트릭), 울산(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사업장과 해외 사업장인 HD현대필리핀조선을 차례로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해왔다.
정 회장은 24일 베트남 중남부 칸호아성에 위치한 HD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야드를 둘러보고, 건조 중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의 공정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공정 준수율과 작업 과정의 애로사항을 묻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5일에는 다낭 남쪽 약 120km 지점에 위치한 HD현대에코비나를 찾았다. HD현대에코비나는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과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 중인 사업장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인수 완료 이후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해 탱크 제작 공장 건설 현장과 항만 크레인, LNG 모듈 생산 공장 등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아울러 안전 관리 체계를 확인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살폈다.
현장 점검 이후에는 파견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해외 근무의 애로를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회사 경영의 기본은 현장이고,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현장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찾아 여러분들과 방안을 함께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