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만의 개성과 취향을 담은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확산되며 유통업계가 나만의 제품 제작 또는 취향 찾기가 가능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AI 기술을 활용한 'DIY 메이크업 팔레트'를 선보였고 오뚜기는 라면박람회에서 '나만의 진라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아이파크몰은 전통채널에서 만나기 어려운 서브컬쳐를 반영한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 CU, ‘AI 메이크업 팔레트’로 DIY 화장품 만든다
모델이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를 통해 원하는 색상을 고르고 있다. [사진=CU]
CU는 서울 시내 점포 2곳에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를 도입했다. 26일 서울 중구 호텔피제이점, 마포구 연남아지트점에 도입했고 다음달 29일에 대치동 학원가 점포 2곳에 추가 도입한다. 이후 대학교, 학원, 관광지 등 여성, 학생, 외국인들이 많은 상권 위주로 연내 총 1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이크업 팔레트 메이커’는 키오스크에서 얼굴을 촬영하면 AI가 고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한 뒤 피부톤에 어울리는 컬러를 추천해 주고 화면 속 얼굴에 원하는 컬러를 적용시켜 즉석 메이크업 팔레트 완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CU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선택할 수 있는 컬러는 총 100여 가지이고 이 중 매트 2개, 글리터 2개를 선택해 총 4개 컬러로 구성할 수 있다. 아이섀도우, 치크, 브로우로 활용 가능하며 식약처 인증 베이스 소재를 사용해 이용 안전성도 확보했다. 약 4~5회 사용 가능한 소용량 제품이기에 사전 테스트 구매 또는 외부 활동 시 사용하기 좋다. 가격은 5000원이고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3500원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오뚜기,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서 ‘나만의 진라면 만들기’ 체험 진행
오뚜기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오뚜기]
오뚜기(회장 함영준)는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해 내 취향에 맞는 진라면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국내 유일 라면 전문 박람회로 제조사·유통사·소비자가 참여한다.
오뚜기는 ‘나만의 진라면 만들기’ 체험존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제철 냉이(건조냉이), 건미역, 계란스크램블, 김치후레이크 등 총 14종의 토핑 중 원하는 재료를 선택한 뒤 진라면 순한맛 또는 매운맛 중 베이스를 선택해 나만의 진라면을 완성할 수 있다. '진라면 약간매운맛'과 이달 출시된 신제품 '진밀면'도 증정한다.
진라면 스티커와 꾸미기 도구를 활용해 컵라면 용기 뚜껑을 꾸미는 디자인 체험도 진행한다. 이렇게 완성된 ‘나만의 진라면’은 실링기로 밀봉해 기념품 형태로 제공된다. '나만의 진라면'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작가와 콜라보한 '진라면 컵라면 원형 지퍼 파우치'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 아이파크몰, ‘취향 기반 소비’ 반영한 릴레이 팝업스토어 진행
사람들이 지난해 7월 서울 용산점 리빙파크 3층 ‘도파민 스테이션’에서 열린 빈티지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아이파크몰]
아이파크몰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용산점 리빙파크 3층 ‘도파민 스테이션’에 빈티지부터 팬덤 IP 등 다양한 취향을 담은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선보인다. 최근 빈티지, 리폼, 중고 상품 등 개성과 희소성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고 캐릭터와 K-POP 등 IP 기반 팬덤 콘텐츠도 주요 소비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 유통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운 빈티지 및 서브컬처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았다.
먼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미래’ 팝업을 진행한다. 구미래는 국내 빈티지 플리마켓으로 프리미엄 빈티지 의류, 합리적인 가격대의 캐주얼 아이템까지 다양한 셀러들이 참여한다. 리바이스, 칼하트 등 인기 브랜드 기반 빈티지 제품과 균일가 특가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기글베이’는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아카이브형 팝업이다. 콘텐츠 기반 티셔츠와 키링, 1980~90년대 완구, 프라모델, 소프비 등 컬렉터블 아이템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