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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이모저모…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 NH투자증권, 에이티아이와 유언대용신탁 계약…창업주 비전 장기 실행 지원

- 삼성증권, ‘2026 SFC 연도대상’ 개최…유치자산 13조원 돌파

- 키움증권, 개인전문투자자용 해외주식 환헤지 상품 출시

  • 기사등록 2026-03-24 17: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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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증권사들이 신탁 서비스 고도화와 영업채널 확대, 개인 맞춤형 환위험 관리 상품 출시 등으로 고객 접점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이 기업 오너의 장기 철학을 반영한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 조직 성과를 앞세워 제휴영업채널 경쟁력을 부각했다. 키움증권이 개인전문투자자를 겨냥한 해외주식 환헤지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 영역 확장에 나섰다.


NH투자증권, 에이티아이와 유언대용신탁 계약…창업주 비전 장기 실행 지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반도체 검사·계측 설비 전문기업 에이티아이의 안두백 대표와 유언대용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이모저모…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은 에이티아이(ATI)의 안두백 대표와 유언대용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 중인 (왼쪽부터) 김대희 NH투자증권 영업부법인금융센터장, 윤종윤 NH투자증권 ECM3부 부장, 김기오 NH투자증권 Private Deal 솔루션부 부장, 오태동 NH투자증권 Premier Blue본부장,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안두백 ATI 대표이사, 김성수 ATI 부사장, 황태정 ATI 팀장, 최병락 NH투자증권 영업부법인금융센터 RM팀장. [사진=NH투자증권]

이번 계약은 고 안중규 창업주로부터 상속받은 지분 5%, 보통주 20만주를 신탁해 이를 매년 1%씩 우리사주조합에 무상 출연하는 구조를 담고 있다. 단순한 증여나 일회성 기부 방식으로는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에게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는 한계를 보완하고, 향후 입사할 인재들에게도 혜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정기 지급형 유언대용신탁’ 구조를 제안했고 실제 계약 체결로 연결했다. 현재 재직 중인 임직원뿐 아니라 미래 구성원까지 장기간에 걸쳐 창업주의 뜻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N2 트러스트웨이 유언대용신탁’은 자산가가 NH투자증권에 재산을 맡기면, 회사가 고객의 의사에 따라 자산을 관리하고 사전에 지정된 수익자에게 이전하는 방식의 신탁 상품이다. 유언장과 비교해 절차가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정기 지급 형태 등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을 단순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인생 철학과 가치관을 금융 솔루션에 반영한 사례로 보고 있다. 안두백 대표 역시 창업주의 장기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금융 파트너와의 협업을 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에이티아이와 선임 회장님의 뜻깊은 유언 내용을 함께 받들게 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사 발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아이는 광학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27년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를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 ‘2026 SFC 연도대상’ 개최…유치자산 13조원 돌파


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투자권유대행인 조직인 SFC를 대상으로 ‘2026 SFC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이모저모…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삼성증권이 2026 SFC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자료=삼성증권]

이번 행사는 지난해 우수한 영업 성과를 낸 상위 60명의 SFC를 초청해 성과를 격려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시상식보다는 비즈니스 축제 성격을 강조한 행사로 꾸며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증권 제휴영업채널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유치자산 1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2월 말 기준으로는 13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SFC 채널의 브랜드 경쟁력과 영업 전문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보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연도대상 시상과 함께 신규 블랙 & 골드(Black & Gold) 인증식도 열렸다. 또 주요 자산운용사 홍보 부스를 마련해 투자권유대행인들이 최신 금융 트렌드와 상품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고, 축하 공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삼성증권은 SFC 채널 활성화를 위해 지원 PB 배치와 디지털 영업 지원 도구 고도화 등 후방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현장 영업 인력이 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교육, 보상 체계를 지속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은 “유치자산 13조원 돌파는 현장에서 뛰는 SFC들의 전문성과 삼성증권의 체계적인 지원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교육, 보상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개인전문투자자용 해외주식 환헤지 상품 출시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이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화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맞춰 개인전문투자자를 위한 해외주식 환헤지 상품을 출시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이모저모…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 전경. [사진=키움증권]

그동안 환헤지 수단은 주로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활용돼 왔는데, 이를 개인전문투자자에게도 개방한 점이 이번 상품의 핵심이다. 키움증권은 이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 일부에 대해 미래 특정 시점에 적용할 계약환율을 미리 확정하는 구조다. 환헤지 가능 종목의 신청일 평가금액 기준 50%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만기 청산 시 계약환율과 정산환율 차이에 따른 손익이 달러 예수금으로 반영된다.


개인투자자가 해외 자산 투자 시 체계적인 자산 배분과 함께 환율 급변에 따른 평가 손실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종목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 초과 손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품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회사는 안내했다.


이번 상품은 해외주식 투자 확대에 따른 외화 유출과 환율 변동성 대응을 위해 추진된 제도 개편에 기반한다. 환헤지 상품 투자금액의 5%는 올해 해외주식 양도소득금액에서 공제될 예정이며, 감면 한도는 개인당 최대 500만원이다.


키움증권은 우선 개인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상품 구조와 투자자 보호 체계를 정비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자산 리스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 투자자와 시장이 함께 갈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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