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형 뷰티 행사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전시가 아닌 ‘체험 중심’ 전략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향(香)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했다는 평가다.
쿤달이 지난 14~15일 일본 도쿄 기타아오야마에서 개최한 뷰티 이벤트 ‘코스메 랩(Cosme Lab)’에서 참가자들이 팝업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쿤달]
쿤달은 지난 14~15일 일본 도쿄 기타아오야마에서 열린 뷰티 이벤트 ‘코스메 랩(Cosme Lab)’에 참가해 팝업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 뷰티·코스메틱 분야 인플루언서 약 500여 명이 참석한 자리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네트워킹형 이벤트로 알려져 있다.
쿤달은 대표 헤어케어 제품군인 ‘프로틴 데미지 케어’ 라인을 전면에 배치했다. 건조 및 손상 모발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샴푸, 트리트먼트, 노워시 트리트먼트, 헤어 미스트 세럼, 헤어 세럼, 헤어 마스크 등 주요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 콘셉트는 발렌타인 시즌을 겨냥한 ‘발렌타인 데미지 살롱(Valentine Damage Salon)’이다. 핑크 컬러를 중심으로 한 연출과 하트 모티프를 활용해 감성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포토존과 체험 동선 설계가 현장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는 후문이다.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헤어 연애 운세’ 카드를 활용한 이벤트는 셀피 촬영과 SNS 게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온라인 확산을 유도했다. 특히 Z세대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며 행사 이후에도 노출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브랜드의 강점으로 꼽히는 향 라인업도 적극적으로 알렸다. 방문객 전원에게 ‘바이올렛 뮤게’ 향의 본품 세트와 사쉐를 제공해 제품력을 직접 체감하도록 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실제 사용 경험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쿤달 관계자는 “일본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인플루언서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기술력과 향 경쟁력을 동시에 전달하는 자리였다”며 “도쿄를 거점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일본 내 충성 고객층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쿤달이 일본 시장에서 ‘향 중심 프리미엄 헤어케어’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단기 노출을 넘어 팬덤 기반을 구축하는 전략이 향후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