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 위클리 ETF.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지난주(26.02.09~26.02.13) ETF 시장은 코스피 지수 신고가 경신과 증권 업종 강세가 맞물리며 위험선호 흐름이 이어진 한 주였다. 주 초반 미 증시 반등과 함께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됐고, 반도체 저가매수와 전력 및 태양광 관련 기대감이 확산되며 지수가 강하게 상승했다. 코스피는 장중 55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주 후반에는 설 연휴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지난주 ETF 주간 수익률 상위 TOP10. [자료=더밸류뉴스]
먼저 주간 수익률 상위 ETF를 보면, 1위를 기록한 기록한 'TIGER 증권'은 증시 거래대금 확대와 지수 신고가 경신에 따른 증권업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자사주 소각 및 주주환원 정책 기대가 금융주 전반에 확산되면서 금융 및 증권 테마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수익률 상위 1~3위 모두 증권 ETF가 차지하며 업종 집중도가 두드려졌다.
'TIGER 증권'과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구성종목. [자료=더밸류뉴스]
아울러 선물 레버리지 ETF들이 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수 상승 흐름이 비교적 뚜렷했던 만큼, 방향성 베팅 자금이 레버리지 상품으로 유입되며 수익률이 확대됐다. 금융고배당 및 초대형 IB 테마 ETF 역시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ETF 주간 거래량 상위 TOP10. [자료=더밸류뉴스]
한편 거래량 측면에서는 인버스 및 레버리지 ETF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수가 강하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KODEX 200선물인버스2X'와 'KODEX 인버스'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한 점은 상승장에서 단기 차익 실현과 이벤트 리스크를 대비한 헤지 수요가 병행됐음을 시사한다.
특히 코스피가 장중 5500을 돌파한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오가는 단기 매매 회전율이 크게 높아졌다. 코스닥 역시 레버리지와 선물인버스 ETF가 동시에 상위권에 포진해, 반등 구간에서는 공격적 추격 매수가, 조정 구간에서는 방어적 대응이 동시에 이뤄진 '변동성 장세'의 특징을 보였다.
정리하면 2월 2주차는 코스피 5500선 돌파와 함께 금융 및 증권 ETF가 수익률 상단을 장악한 한 주였다. 다만 거래량 상위는 인버스·레버리지 ETF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상승 구간에서도 헤지 수요가 병행된 점이 확인됐다.
2월 3주차는 증권가에 따르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반발 매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데다 유가 급등 등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는 변수들이 부각되면서 지수 상단에는 부담이 존재한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며 단기적인 안도감은 형성됐지만, 향후 금리와 원자재 가격 흐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비고]
◆ 'TIGER 증권 ETF' 구성종목
△미래에셋증권(33.28%) △한국금융지주(22.26%) △키움증권(13.44%) △삼성증권(12.92%) △NH투자증권(9.51%) △대신증권(2.30%) △신영증권(1.99%) △한화투자증권(1.66%) △DB증권(0.86%) △유안타증권(0.83%) △원화예금(0.96%)
◆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ETF' 구성종목
△미래에셋증권(31.65%) △한국금융지주(18.04%) △NH투자증권(16.41%) △키움증권(13.97%) △삼성증권(10.16%) △신영증권(4.22%) △대신증권(2.37%) △유안타증권(1.13%) △현대차증권(0.74%) △유진투자증권(0.52%) △원화예금(0.77%)
◆ 'KODEX 증권 ETF' 구성종목
△원화예금(0.00%) △미래에셋증권(29.05%) △한국금융지주(19.38%) △키움증권(16.00%) △삼성증권(14.60%) △NH투자증권(10.54%) △대신증권(2.41%) △신영증권(2.13%) △한화투자증권(1.73%) △유안타증권(0.88%) △현대차증권(0.84%) △SK증권(0.74%) △유진투자증권(0.69%) △교보증권(0.54%) △부국증권(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