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총장 엄종화) 영화예술학과 출신 김태용 감독이 신작 영화 ‘넘버원’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넘버원' 스틸 사진. [사진=(주)바이포엠스튜디오]세종대 출신 김태용 감독의 신작 영화 ‘넘버원’은 오는 1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엄마의 집밥을 먹을 때마다 남은 시간이 숫자로 보인다는 설정을 통해 가족과 이별, 일상의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넘버원’은 일본 작가 우와노 소라의 소설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한다.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게 된 아들 ‘하민’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은 ‘엄마의 집밥’이라는 일상적인 소재에 ‘죽음의 카운트다운’이라는 판타지적 장치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유한하다는 사실과, 반복되는 일상의 가치에 질문을 던진다.
주연은 배우 최우식과 장혜진이 맡았다. 최우식은 엄마의 남은 시간을 홀로 인식하게 된 아들 하민 역을 연기한다. 장혜진은 엄마 은실 역으로 등장해 아들과의 관계 속에서 모성애를 그린다. 배우 공승연은 극 중 ‘려은’ 역으로 출연해 서사에 힘을 보탠다. 최우식과 장혜진은 영화 ‘기생충’ 이후 다시 호흡을 맞췄다.
연출인 김태용 감독은 영화 ‘여교사’, ‘거인’ 등을 통해 인물의 내면과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왔다.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종대 재학 시절에도 미장센 단편영화제와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