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가 물류 서비스 '카페24 매일배송'이 중소상공인의 구매전환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카페24가 매일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지 7일 이상 경과한 쇼핑몰을 전수조사한 결과, 월 방문자 1000명 미만인 초기 D2C 브랜드의 구매전환율이 기존 1.48%에서 2.99%로 102%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이커머스 평균 구매전환율인 1.6%를 웃도는 수치다.
카페24는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가 중소상공인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카페24]
월 방문자 5000~1만명 규모 브랜드는 37%, 1만명 이상 브랜드는 5%의 구매전환율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제공되던 빠른 배송 시스템을 중소 규모 쇼핑몰도 손쉽게 도입하게 되면서 배송 경쟁력의 격차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생활용품과 식품 카테고리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생활용품 브랜드는 서비스 도입 후 주문량이 67%, 구매전환율이 46% 증가했다. 식품 브랜드 역시 주문량 43%, 구매전환율 47%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즉시 사용이 필요한 생활용품과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의 특성상 빠른 배송이 구매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사업자가 제휴 물류사에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상품을 출고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클릭만으로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매일·당일·새벽배송' 시스템을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CJ대한통운, 파스토, 품고 등 6개 물류사와 협력 중이며 향후 연동 업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도출됐다. 서비스를 30일 이상 운영한 쇼핑몰 96곳을 분석한 결과, 상품 주문 접수 후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이전보다 약 60% 단축됐다. 특히 배송 마감 시간의 제약이 컸던 금요일의 경우 일평균 주문량이 도입 전 대비 40.2%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빠른 배송이 중소 D2C 브랜드에도 유효한 성장 전략임을 확인했다"며 "물류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온라인 사업자들의 배송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