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현장에서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K-컬처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 글로벌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 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 확대를 목표로 약 5억달러(한화 약 7000억원) 규모 공동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한화자산운용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부다비 금융주간 2025' 현장에서 미국 투자사 마시펜과 K-컬쳐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 글로벌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에서 아시아 소비재·라이프스타일 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모델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축적한 기업 분석 능력과 투자 구조 설계 경험을 기반으로 성장 단계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산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흐름이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콘텐츠,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자본과 아시아 기업을 연결하는 투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뉴욕·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주요 금융 거점을 기반으로 해외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시펜은 글로벌 소비재와 브랜드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회사다. 엔터테인먼트, 뷰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K-라이프스타일 관련 산업과의 협업 여지가 크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 산업은 세계 소비 흐름을 이끄는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아시아 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CEO는 “한국은 뷰티, 콘텐츠, 식품,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아시아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화 금융 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 등)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ADFW 2025에 프리미어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권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