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정다와가 사과의 의미와 실천 방식을 인문학적으로 다룬 신간 '사죄론(謝罪論) 사과는 어떻게 하는가'(저자 후루타 테츠야)를 출간했다. 사과를 단순한 예의가 아닌 관계 회복의 핵심 행위로 바라보며 철학·윤리·심리·사회학적 분석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도쿄대 철학 교수 후루타 테츠야의 신작 '사죄론(謝罪論) 사과는 어떻게 하는가'가 출간됐다. [사진=도서출판 정다와]
후루타 테츠야 교수(도쿄대 철학·윤리학)는 일본어 ‘스미마셍’, ‘와비루’, ‘아야마루’, ‘고멘나사이’ 등 다양한 사과 표현과 “아임 쏘리(I’m sorry)”, “아이 어폴러자이즈(I apologize)” 같은 영어 표현을 언어철학적으로 해석하며, 사과가 지닌 사회적 기능과 윤리적 구조를 탐구한다.
이 책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 사례 기반의 실천적 조언도 담았다. 가벼운 사과부터 무거운 사과까지의 단계, 피해자 복원과 책임 인정 등 ‘좋은 사과’의 조건을 정리해 실용성을 높였다.
출판사 측은 “사과는 인간관계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 행위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개인·가정·직장·정치·비즈니스 등 모든 영역에서 관계 회복의 기술을 고민하는 독자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죄론'은 총 306쪽 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