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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3Q 매출액 1.5조...전년동기比 7.8%↓

- 닥터그루트 북미 매출 확대… 제로콜라, 스포츠음료 등 판매 호조

  • 기사등록 2025-11-10 17:29:08 | 업데이트 2025-11-11 15: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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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선주)이 3분기 매출액 1조5800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7.8%, 56.5% 감소했다.


LG생활건강, 3Q 매출액 1.5조...전년동기比 7.8%↓LG생활건강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내수 부진 속에서도 HDB(생활용품)와 음료사업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장했지만 강도 높은 사업 효율화에 나선 화장품 사업은 부진했다.


화장품 부문은 면세점을 중심으로 고강도 전통 채널 재정비 작업을 본격화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HDB 부문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프리미엄 데일리뷰티 브랜드가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음료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제로콜라, 에너지음료, 스포츠음료 등의 수요가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3분기 해외 시장 매출은 4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 북미와 일본에서 각각 21.1%, 6.8% 성장했고 중국은 4.7% 하락했다.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5% 줄어든 4710억원, 영업이익은 -588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헬스앤뷰티스토어 등 국내 육성 채널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했지만 강도 높은 사업 효율화로 인해 전체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적자를 나타냈다. 주력 브랜드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대규모 물량 조절에 나서며 면세 매출 비중이 줄었다. 반면 CNP, VDL, 힌스 등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기초 및 색조 브랜드에서 꾸준히 기능성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HDB는 매출액 5964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으로 각각 4.1%, 6.8% 증가했다. 데일리뷰티 주력 브랜드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성과가 확대되며 전체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프리미엄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은 국내 H&B스토어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고 프리미엄 더마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북미 온라인 채널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채널로 진출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HDB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별적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음료는 매출액 5125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16.9% 증가했다. 즉석 음료(RTD) 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주력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여기에 각종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LG생활건강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사업 경쟁력 제고와 중장기 실적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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