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 2조796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우리금융지주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3분기 순이익은 1조244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3% 증가했다. 견조한 순영업수익 성장과 보험사 인수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경상기준 10.09%)로 전분기대비 1.74%p 상승했다.
은행 부문은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로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대비 3bp 상승했다. 은행 자산관리(WM)·카드·캐피탈 부문 영업력 강화와 보험 손익 반영으로 비이자이익도 전분기대비 5.3% 증가했다.
보험 자회사 편입은 자본비율 영향 최소화와 함께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방카슈랑스 판매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 비중이 3개월간 약 13%p 상승해 22.5%를 기록했다. 그룹은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70%, 은행은 0.31%를 기록했으며, 은행 연체율은 0.36%로 하락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그룹 130.0%, 은행 180.9%로 반등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92%(추정치)를 기록했다. 환율 상승과 인수합병(M&A) 부담에도 전분기대비 약 10bp 증가했다. 연말 목표치 12.5%를 상회하며 중장기 목표 13% 조기 달성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4일 3분기 분기배당으로 주당 200원을 결정했다.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며 시장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산리밸런싱 등 자산구조의 질적 개선으로 보통주비율이 13% 수준에 근접했다”며 “4분기부터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 전환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2026년에도 성장 모멘텀과 수익성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