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이 보험 계약자가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와 보험업계가 함께 추진한 노후자금화 정책의 첫 결실이다.
한화생명은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30일 개시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미리 받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는 종신보험의 사망보장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험 계약자가 생전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번 서비스는 한화생명을 비롯해 5개 생명보험사가 1차로 출시했으며, 이는 정부와 보험업계가 함께 추진한 생명보험 자산 노후자금화 정책의 첫 결실이다.
1차로 출시한 5개 생보사가 보유한 서비스 대상 계약은 약 41만4000건이며, 가입금액은 23조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고객들에게 지난 23일 개별 안내를 완료했다.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한화생명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평생 지켜온 사망 보장을 유지하면서, 그 가치를 생전의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노후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