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이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8706억원, 영업이익 348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7.5% 증가했다.
크래프톤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3분기 컴퓨터(PC) 부문 매출액은 3539억원(전년동기대비 +29%)으로 지난 7월 에스파, 8월 부가티 등과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액 역시 4885억 원(전년동기대비 +14.8%)을 기록했으며, '펍지 모바일(PUBG Mobile)'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의 유저가 지속 증가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크래프톤은 4분기 포르쉐 콜라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펍지 컴퓨터 게임에 페이데이(PAYDAY) 모드를 출시하고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확대를 통해 ‘포트나이트’와 같은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특히 크래프톤 인디아(KRAFTON INDIA)는 BGMI의 성장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BGMI는 서비스 4주년 만에 누적 유저 2억5000만명을 달성했으며, 내년 미공개 크리켓 게임을 포함한 3개 게임 출시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끝으로 내년 펍지의 업데이트 외에도 ‘서브노티카2’와 ‘팰월드 모바일’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7년 투자의 결실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