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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티아이, 철도 제어시스템 독보적 키플레이어 주목해야"...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 2024년 매출액 1491억...역대 최대 실적 달성

- 국가철도망·GTX 사업 수혜...국산 CTC로 경쟁력 강화

- 해외시장 확대...이집트·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잇따라 수주

  • 기사등록 2025-10-30 1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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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수민 기자]

국내 철도 제어 시스템 전문기업 대아티아이(회장 최진우)가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의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정부의 철도 인프라 확충과 광역철도 신설이 이어지면서 철도신호제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대아티아이는 기술 국산화와 해외 수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대아티아이, 2024년 매출액 1491억...역대 최대 실적 달성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는 지난 5일 ‘대아티아이, 119조 국가철도망 수혜 기대되는 철도 신호 시스템 키플레이어’이라는 제목의 독립리서치를 발간했다.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는 국내 최초의 '개인투자자를 위한 독립리서치'로 지난 2012년 9월 발행을 시작했다.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가 발행한 '대아티아이, 119조 국가철도망 수혜 기대되는 철도 신호 시스템 키플레이어'. [자료=버핏연구소]

윤승재 연구원에 따르면 대아티아이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119조8000억원 규모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혜가 예상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으로 철도 신호제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제2철도교통관제센터(1568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790억원), 서울지하철 5호선 신호시스템(603억원), 서울 스마트관제시스템(34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수주 증가로 지난해 매출액은 1491억원(전년동기대비 +32.77%)), 영업이익 79억원(전년동기대비 +119.44%), 당기순이익 147억원(전년동기대비 +5.48%)을 기록했다(K-IFRS 연결기준)


\대아티아이의 매출액 비중(2024 K-IFRS 연결). [자료=대아티아이 사업보고서]

◆국가철도망·GTX 사업 수혜...국산 CTC로 경쟁력 강화


국토교통부는 오는 2030년까지 119조8000억원 규모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7월 5일 확정 고시된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철도망을 두 배로 확충해 철도를 교통정책의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망 영업거리는 4274㎞에서 5340.6㎞로 확대되고, 전철화 연장은 3116㎞에서 4182㎞로 늘어난다.


\대아티아이의 국내 철도신호 관련 공사 레퍼런스. [자료=대아티아이]

대아티아이는 이 사업과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주요 수주에는 △제2철도 관제 구축(1568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790억원) △서울지하철 5호선 신호시스템(603억원) △서울 스마트관제 신호시스템(340억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은 2027년 완공 예정으로, 예측 기반 운행관리와 자동화된 안전 모니터링이 가능한 국산 중앙집중식 철도관제 시스템(CTC·Centralized Traffic Control) 기술이 적용된다.


◆해외시장 확대...이집트·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잇따라 수주


대아티아이는 신흥국 철도 인프라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집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이집트 철도 신호 사업(295억원)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MRT·Mass Rapid Transit) 프로젝트(140억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62억원)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럽철도공급산업협회(UNIFE)에 따르면 세계 철도 산업은 2024년 3370억달러(약 465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4.4% 성장해 2030년 4364억 달러(589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중 열차 제어 시스템 시장은 연평균 8.8% 성장해 2030년 쯤에는 약 63억8000만달러(8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벤처투자·F&B 신사업 확대...서울 마곡으로 사옥 이전 예정


대아티아이는 철도 산업 외에도 벤처투자 및 식음료(F&B·Food & Beverage)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자회사 대아인베스트먼트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차남 최모씨가 이끄는 F&B 신사업 ‘트웬티(twnty: twenty의 약칭)’는 서울 압구정에 프리미엄 요거트 매장을 오픈했다.


\서울 압구정 트웬티 매장. [사진출처=네이버]

또한 2025년 하반기에는 경기 부천 본사를 서울 마곡으로 이전해 연구소와 본사 기능을 통합할 계획이다. 연구인력만 100명이 넘으며, 통합 사옥 이전으로 업무 효율성과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경협 기대감 재점화...중장기 최대 수혜 가능성


대아티아이는 남북경협이 가시화할 때마다 정책 테마주로 부각돼왔다. 향후 남북 철도 연결(경의선·동해선 등)이 본격 추진될 경우,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수혜가 예상된다.


대아티아이는 지난 1995년 설립되어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최진우 회장(15.6%)이며, 주요 계열사로 대아글로벌·대아인베스트먼트·대아티아이 필리핀 현지법인(DAEA TI Transportation Philippines Inc.) 등이 있다. 현대차그룹의 현대로템과는 협력적 경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아티아이 지배구조. [자료=대아티아이 2025년 1분기 보고서]

윤승재 연구원은 “철도산업은 생산유발계수가 2.20배로 제조업·건설업보다 높다”며 “국가철도망 구축과 글로벌 신호시스템 교체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대아티아이가 중장기적으로 최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mlee6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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