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큐어(대표 김기완)가 누적 2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딥큐어는 누적으로 2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딥큐어 CI. [이미지=딥큐어]
딥큐어는 저항성 고혈압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의료기기 ‘하이퍼큐어™(HyperQure™)’를 개발 중이다. 하이퍼큐어는 세계 최초로 복강경을 통한 혈관외 RDN(신장신경차단술)을 통해 신장신경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고혈압을 치료하는 방식의 의료기기다.
지난 2023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2024년부터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7개 기관, 미국에서는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등 5개 기관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딥큐어는 공식 임상결과가 나오면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대상으로 한 확증임상(Pivotal Study)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리즈 B에도 투자자로 참여했던 수이제네리스 파트너스가 이번 시리즈 C 라운드를 리드해 진행했으며 다수의 투자자들도 함께 참여했다.
수이제네리스 파트너스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의료기기 회사인 딥큐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투자를 리드하게 된 이유을 밝혔다.
딥큐어 관계자는 “하이퍼큐어는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춘 기술”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과 함께 미국 임상 전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