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대표이사 나혁휘)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786억원, 영업손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6%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아이티엠반도체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번 공시를 통해 지난해 누적 매출액 647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6%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억원, 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보호회로 부문의 국내 및 북미고객사 수요 증가, 전자담배 납품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전장·센서사업 부문의 실적 상승이었다. 특히 전자담배와 센서사업이 큰 폭의 성장을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기존에 생산하고 있는 4족 보행로봇 구동기술을 물류로봇 및 서비스로봇 부문으로 확대 접목할 계획이다. 또 로봇 기업과 부품 공급 및 공동 영업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유망 로봇 기업 발굴 및 투자, 다양한 협력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