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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웹케시·쿠콘 등기이사직 사임...신성장 동력 집중

- 효율적·체계적 경영관리시스템 마련...독립 책임경영 가능하다 판단

- 석창규 회장, 글로벌 시장 연착륙 및 비즈플레이 상장 등 글로벌 현지화 주력

- 전문 경영진 시대 ‘웹케시’, ‘쿠콘’… AI 등 치열한 신기술 경쟁에서 역할 기대

  • 기사등록 2025-02-03 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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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상장사인 웹케시와 쿠콘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 신성장 동력에 집중하기로 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웹케시·쿠콘 등기이사직 사임...신성장 동력 집중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사임을 결정했다. [사진=웹케시]

웹케시그룹은 3일 최근 이사회를 통해 석창규 회장이 상장사인 웹케시와 쿠콘의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한 SW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각 계열사의 독립적인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석 회장은 앞으로 비상장사인 웹케시글로벌과 비즈플레이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웹케시글로벌을 통해 그룹 제품의 해외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비즈플레이는 2028년 상장을 목표로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임과 관련해 석창규 회장은 "고객과 시장이 보내는 성공과 실패의 신호에 주목해야 한다"며 "힘들 때는 잠시 쉬어갈 수 있지만, 방향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경영진에게 조언했다.

쿠콘의 김종현 대표는 이번 체제 개편을 계기로 "국내 마이데이터와 핀테크 API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결제 API와 레그테크 데이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한 "현재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분기별 IR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며 "주주들이 쿠콘의 중장기 성장성을 신뢰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영진 개편으로 웹케시와 쿠콘은 전문 경영인 체제 아래 AI 등 신기술 도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석창규 회장은 비상장 계열사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그룹의 미래 가치 제고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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