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16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오는 3월 출시될 ‘inZOI’와 작년 4분기 높은 트래픽(서버의 동시간대 접속량)으로 강력한 IP 파워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 43만원으로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33만6000원이다.
김지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 7008억원(전년대비+60%, 전분기대비+2%), 영업이익 2672억원(전년대비+63%, 전분기대비-18%, 영업이익률 38.1%)이 전망되며 높은 PC 트래픽과 업데이트 무기스킨, 맥라렌과 럭셔리카 콜라보 등으로 트래픽과 ARPPU(게임에서 돈을 지불한 유저 1명 당 평균 결제 금액) 성장 했을 것”이라 예상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CPC(Co Playable Character, AI NPC)적용한 ‘inZOI’가 3월 28일 출시 확정돼 글로벌 팬들의 주목으로 흥행 가능성 높게 판단된다”며 “2021년부터 그래프톤의 AI누적 투자액은 1000억원 이상으로, 높은 AI역량과 리소스로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팬들의 기대감이 상승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팰월드’의 IP라이선스 계약과 ‘다크앤다크 모바일’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중, 성공을 통해 입증할 필요가 있다”며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1월 춘절 맞이 업데이트, 신규 콘텐츠 발굴 등 중국 트래픽 및 이익 증가가 작년 12월에 이어 견고하게 지속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게임회사로 산하 총 12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갖추고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모바일>, <서브노티카> 등 22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개발한 AI 기술을 공개한 바 있으며 매출액의 약 94%가 해외에서 발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