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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양자내성암호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 국내 최초 양자내성암호 포함 암호모듈...국정원 KCMVP 검증 획득

- 자회사 소프트포럼과 협력 강화…양자컴퓨터 시대 선제 대응

- 금융·의료·국방 분야 등 다양한 설루션 확대 계획

  • 기사등록 2025-01-13 19: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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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대표이사 송상엽)가 양자내성암호(PQC)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컴위드, 양자내성암호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한컴위드 로고. [이미지=한컴위드]

한컴위드는 자회사 소프트포럼의 ‘IQNUS Crypto v1.0’ 암호모듈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암호모듈은 국내 최초로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미국 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선정한 알고리즘을 포함하여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최근 양자컴퓨터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한컴위드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도와 시스템 특성에 맞춘 신속한 대응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2035년까지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컴위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금융, 의료, 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양자내성암호화 설루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한 통신 구간 암호 설루션 ‘한컴 엑스커넥트(xConnect) v4.0’과 정형·비정형 데이터 보안 설루션 ‘한컴 엑스디비(xDB) v5.0’을 비롯해, 향후 사설인증 및 간편인증 설루션에도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하여 인증 보안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송상엽 대표는 “자회사의 암호모듈을 통해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아 사업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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