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이 운용하는 AI산업 생태계 투자 상품 'SOL 미국AI ETF' 시리즈가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로 이어지는 AI산업 투자 시리즈 3종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신한자산운용의 미국AI ETF 시리즈 3종이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미지=신한자산운용]

지난해 4월부터 7월 사이 순차적으로 상장된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ETF',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AI 산업의 핵심 가치사슬을 전략적으로 포괄하고 있다. 특히 이들 상품은 AI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 각각 집중 투자한다.

먼저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 ETF'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팹리스 기업들의 원천기술에 주목한다.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AI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을 아우르며, 'SOL 미국AI전력인프라 ETF'는 데이터센터와 원자력을 포함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AI 산업은 반도체에서 시작해 전력인프라, 소프트웨어로 이어지는 뚜렷한 발전 사이클을 보여줬다"며 "이러한 성장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예측한 선제적 상품 출시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투자 성과와 자금 유입의 선순환이 이뤄지면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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