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새로운 입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차별화된 음료 신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겨울 시즌을 맞아 제철 생딸기를 활용한 한정판 주스를, CU는 원두 가격 최고치 돌파 속에서도 초저가 캡슐커피를 출시했다. 남양유업 또한 기존 단백질 음료의 단백질 함량을 높여 재출시했다.

◆엔제리너스, 생딸기 13알 갈아 넣은 '리얼 생딸기 주스' 시즌 한정 판매

엔제리너스가 오는 27일부터 시즌 메뉴 ‘리얼 생딸기 주스’를 한정 판매한다. [사진=엔제리너스]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는 오는 27일부터 시즌 메뉴 ‘리얼 생딸기 주스’를 한정 판매한다.

 

‘리얼 생딸기 주스’는 반팩 분량의 생딸기 13알을 통째로 갈아 넣은 음료로 최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이다.

이 외에도 ‘생딸기&생바나나라떼’, ‘하와이안 베리 볼’도 함께 선보인다. ‘생딸기&바나나라떼’는 우유, 딸기, 바나나를 조합한 메뉴이며 ‘하와이안 베리볼’은 하와이 대표간식 아사이볼에서 착안한 메뉴로 딸기, 블루베리로 이뤄진 스노우 위에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 있다.

 

딸기 시즌 메뉴 출시 기념으로 SNS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이나 게시물을 달아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엔제리너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CU, 원두 고물가 속 초가성비 ‘290 캡슐커피’ 출시

CU가 개당 290원짜리 초저가 캡슐커피인 ‘290 블렌드 캡슐커피’를 출시했다. [사진=CU]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개당 290원짜리 초저가 캡슐커피인 ‘290 블렌드 캡슐커피’를 출시했다.

최근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 가뭄이 들며 아라비카 커피 원두 가격이 70% 오르며 197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국내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인스턴트 커피 업체도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CU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속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290 블렌드 캡슐커피’를 선보였다. 10개입을 2900원에 판매해 타 업체 대비 저렴하다.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브라질, 파푸아뉴기니, 콜롬비아산 원두를 적절히 블렌딩 해 깔끔하고 고소한 단맛과 풍부한 크레마를 즐길 수 있다.

CU는 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지난 1년간 협력사와 원두 가격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원두를 구매했다. 즉석원두커피 get커피에 들어가는 브라질, 콜롬비아산 원두를 이번 캡슐커피 물량과 더해 대량 구매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했다. 생산라인 변경 없이 제조사 기존 라인을 사용하고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 생산 단가를 낮췄고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자체 마진까지 최소화했다.

◆남양유업, ‘테이크핏 맥스’ 단백질 함량 24g으로 증량

남양유업이 ‘테이크핏 맥스’의 단백질 함량을 24g으로 증량해 리뉴얼 출시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은 ‘테이크핏 맥스’의 단백질 함량을 24g으로 증량해 리뉴얼 출시했다. 

리뉴얼된 테이크핏 맥스는 가격 변동 없이 단백질 함량만 기존 21g에서 24g으로 늘렸고 맛은 그대로 유지해 제품의 최대 강점을 살렸다.

테이크핏 맥스는 2022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하고 비린 맛을 개선하기 위해 차별화된 공정을 도입했다. 단백질 고함량을 유지하면서도 멸균 시간을 단축해 맛과 향을 살렸고 근육 형성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했다. 저당, 저탄수화물, 고단백이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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