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현대자동차(대표이사 장재훈) 아이오닉 5가 인도의 극한 환경을 주행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Umling La, 해발 5,799m)’부터 인도 남부의 최저 고도 지역인 ‘쿠타나드(Kuttanad, 해발 -3m)’까지 총 5,802m의 고도 차이를 극복하며 기네스북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Greatest altitude change by an electric car)’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기네스북 달성을 위해 주행중인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해당 기록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인도의 자동차 전문 매체 이보 인디아(Evo India)가 공동으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며 달성됐다. 총 4,956km의 거리와 극한의 환경에서 진행된 주행은 14일 동안 이루어졌으며, 험난한 히말라야 산지의 영하 기온과 좁은 산길, 남부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 조건을 극복하며 성능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은 “이번 기네스북 등재는 아이오닉 5의 기술력과 내구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미래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실내 공간, 친환경 소재, 강력한 주행 성능, 빠른 충전 시스템, 그리고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아이오닉 5는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2022 일본 올해의 수입차 등 다수의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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