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의 캄보디아 자회사 KB대한특수은행(KDSB)과 i-Finance Leasing(iFL) 간 합병이 현지 상무부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KB국민카드는 2018년부터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KDSB는 자동차 할부금융과 더불어 리스 라이선스를 활용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 농기계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대출과 리스를 통합 제공하는 토탈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 특수은행은 기존 KDSB의 상호명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며, 합병 시너지로 조달비용 절감, 영업력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회사 간 합병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출발을 기반으로 1위 특수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