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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카타르 해양설비 첫 원유 생산 성공...해양플랜트 공정관리력 입증

  • 기사등록 2024-12-18 15: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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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자사 고부가 고기술 해양플랜트 공정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한화오션은 건조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1기가 예정보다 2주 당겨진 지난 15일 첫 원유생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오션, 카타르 해양설비 첫 원유 생산 성공...해양플랜트 공정관리력 입증한화오션 및 NOC 관계자들이 알샤힌(Al-Shaheen) 유전 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지난 21년 카타르 NOC(North Oil Company)社로부터 수주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Fixed Platform)의 현지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예정보다 2주 빠른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이 설비는 지난 7월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에서 제작을 마치고 세계 최대 해상 유전 지역인 카타르의 알샤힌(Al-Shaheen) 유전으로 출항했다. 약 20일간의 항해 후 현지에 도착한 설비는 3.5개월 동안 상부구조물, 하부구조물, 주변설비 연결작업 및 내부 장비·시스템 시운전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설치 과정에서 한화오션과 발주처인 NOC社가 원활한 소통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고, 예정보다 앞서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작업을 완수할 수 있었다"며 "이는 향후 중동 지역에서의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향후 수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고정식 원유·가스 생산설비 발주가 예상되어, 이번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은 한화오션의 중동 시장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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