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10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자세하게 밝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동원산업의 전일 종가는 3만455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2조2200억원(전년대비 +4.2%), 영업이익 1200억원(전년대비 +31.8%)를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동원산업이 식품(동원F&B), 포장(동원시스템즈), 물류(동원로엑스) 등의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일회성 비용의 소멸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수산 분야에서는 신기술 및 신규 개척, 식품 분야에서는 글로벌과 온라인, 소재 부문에서는 기술력 및 M/S(Market Share) 확보, 물류 분야는 스마트솔루션을 통한 중장기 성장을 키워드로 삼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신성장 동력과 함께 SRR(주주환원율) 제고에 대한 노력까지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산업은 2022년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통해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되었다. 현재 배당금수입 이외에 브랜드 사용료 수취 및 용역서비스 사업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