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이화전기가 기술인력 확보 및 연구개발 확대에 따른 결실을 맺고 있다.

이화전기는 전력전자학회로부터 '바이패스 운전을 위한 위상동기 고속감지 기술'에 대해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미지=이화전기]전력전자학회 기술상은 전력전자에 관한 제품, 설비 및 방식 등을 새롭게 완성하거나 개량해 성과를 올린 기업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교류부하 출력단에 끊김 없이 전원공급을 하기 위해 두 개의 소스원으로 전원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특히 아날로그 회로 및 디지털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속으로 두 소스원의 위상을 동기하는 것이 핵심이며, 회사는 이에 대해 지난 2022년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국방 분야 대공방어체계 장비의 400헤르츠(Hz) 주파수 위상동기 및 불안정 발전기 전원 대응에 적용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서버처럼 정전 없이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분야의 전원 신뢰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종묵 이화전기 대표는 “해당 기술을 적용해 개발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체 인력의 20%까지 기술 인력  비중을 높였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한 결실들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전기는 지난 1956년 설립해 약 70년 간 전력변환기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최초로 UPS를 개발해 대기업, 병원, 금융기관, 산업체 등에 납품 중이다. 지하철 전원설비 생산 및 원자력발전소, 레이더 및 유도탄 발사설비, 잠수함 등의 전력공급제어 장치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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