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대표이사 리빈)가 3분기 매출액 123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66.7% 증가한 수치고,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됐다.
피노는 글로벌 1위 전구체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가 최대주주에 오르며 추진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과가 외형 급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씨틱메탈 홍콩(CITIC Metal HK)과 지난해 매출액의 118%에 달하는 82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피노는 4분기에도 102억원의 추가 원자재 공급계약을 포함해 국내 대표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대표이사 최수안)와 69억원 규모의 전구체 공급계약을 맺는 등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CNGR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및 완성차업체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노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된 시기”라며 “원자재 및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 계약이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4분기부터는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