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피터얀 반데피트)이 지난 십여 년간 진행해온 폰트 프로젝트를 책으로 소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6일 폰트를 바탕으로 한 브랜딩과 마케팅으로의 확장 등 배달의민족 폰트 프로젝트를 총망라하는 책 '밥 벌어주는 폰트'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지난 2012년 한나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개의 폰트를 개발했고 매년 한글날 즈음 폰트를 공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폰트는 외식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밥 벌어주는 폰트'는 기업 전용 폰트를 통한 브랜딩과 마케팅,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는 폰트가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된 내용에 대해 담고 있다. 1장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 스토리’, 2장 ‘배달의민족 폰트 사용법’, 3장 ‘주요 등장인물 인터뷰’, 4장 ‘앤솔로지’ 총 네 가지의 주제가 있다.
1장은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 스토리를 담은 챕터로 우아한형제들이 개발한 13개의 폰트의 개발과정을 볼 수 있다. 2장은 배달의민족 폰트가 활용된 사례를 바탕으로 배달의민족 폰트가 우아한형제들 내외부에 미친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3장은 폰트 개발에 참여한 인물 인터뷰를 통해 폰트 개발에 대한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고 4장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배달의민족 폰트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기고문이 나온다.
'밥 벌어주는 폰트'는 지난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