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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후원의 손길이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임직원 주도형 기부사업 그룹사까지 확대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 사업을 올해부터 사업 규모와 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은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을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추진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임직원이 지역사회 개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기획하여 제안서를 작성하면 재단에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공익성·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실행 예산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활동종료 후 소감문, 사진 등을 제출해 결과를 공유한다. 

 

[후원] 포스코1%나눔재단, 임직원 주도 기부사업 그룹사로 확대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 직원들이 장애인 작가를 위해 꿈틀로에 위치한 작가공방의 계단 경사판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포스코1%나눔재단] 특히 올해부터는 포항·광양지역 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있는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포스코 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사업회사까지 함께 참여한다.

 

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에서는 포항시 북구 중앙로의 문화예술작가 모임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다수의 장애인 작가가 활동 중인 꿈틀로 문화거리를 찾아가 공방의 계단 경사판을 설치해주고, 노후 등기구 교체·데크 도색 등 보수활동을 지원했다. 광양 EIC기술부는 지역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역아동센터 내 출입구 및 계단에 미끄럼 방지 시공 등을 해주며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화분 만들기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직접 김치를 담궈 인천지역 내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주민에게 배송하며 주위에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펼쳤다. 포스코이앤씨 율촌 광석리튬 상용화 PJT 직원들은 지체장애 어린이들이 있는 광양 소재 특수어린이집의 옥상 데크를 수리하고 꽃밭을 조성해 장애 어린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줬다.

 

또 포스코퓨처엠 광양화성공장 직원들은 광양 소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 아동과 함께 과자집 만들기, 편지쓰기 활동 등을 하며 일일 벗이 되어주었다. 포스코DX는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 입상 수기집 12개 작품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오디오북을 제작 지원했다.



◆충북지역 신협, 신협재단에 기부금 전달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이하 신협재단)은 지난달 16일 개최된 ‘2024년 충북신협 이사장 세미나’에서 충북지역 81개 신협이 기부금 300만원을 신협재단에 전달했다.

 

[후원] 포스코1%나눔재단, 임직원 주도 기부사업 그룹사로 확대권혁철(왼쪽 첫번째) 충주야 현신협 이사장이 지난 16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된 ‘2024년 충북신협 이사장 세미나’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협]이날 전달식에서 노원호 신협중앙회 이사(청주남부신협 이사장)와 송재용 신협 충북지역협의회장(남청주신협 이사장)이 충북지역 81개 신협을 대표해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에게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충북지역 신협은 권내 취약계층 이웃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지역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5년 동안 누적된 충북 신협의 기부금은 약 6억7000만원에 달한다.

 

기부금 조성 외에도 충북지역 신협은 두손모아봉사단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와 협력해 지역 내 희귀 난치병 환아 대상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거취약아동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용품 후원, 1 신협 1 아동 결연사업을 통해 매월 생활비, 학습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살피며 신협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거제도 애광원 시설개선 후원금 전달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회언)이 경남 거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애광원의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 포스코1%나눔재단, 임직원 주도 기부사업 그룹사로 확대신왕섭(왼쪽 세번째) HDC현대산업개발 실장이 황기익(왼쪽 다섯번째) HDC현대산업개발 김해도시계획도로 현장소장, 송우정(왼쪽 네번째) 애광원 대표 및 관계자들과 후원금 전달을 기념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전달된 후원금 3000만원은 애광원 내부 엘리베이터 재설치와 노후 주거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애광원 후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HDC의 계열사인 통영에코파워 임직원과 함께 애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지적장애인의 재활 지원을 위한 성금과 교육용 의류를 전달했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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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8 18: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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