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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희민 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리테일 부문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성장 동력인 IB(기업금융)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부진해지면서 새로운 수입원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증권사들은 STO(토큰증권) 전력 강화, 주식 거래 수수료 면제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프로젝트 펄스에 법무법인 광장 합류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SK증권, 블록체인글로벌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펄스’에 법무법인(유) 광장이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융] STO 전력 강화, 거래수수료 면제 이벤트로 리테일 강화 본격화법무법인(유) 광장이 ‘프로젝트 펄스’에 참여한다. [이미지= 신한투자증권]

‘프로젝트 펄스’는 조각투자사업자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위한 최적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분산원장 인프라부터 금융·법률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합류한 법무법인 광장은 프로젝트 펄스에서 증권 발행 전 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초자산 선정, 사업 설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서류 검토, 증권신고서 및 관련 계약서 작성 및 검토, 상품 론칭 과정 등에서의 법률 자문과 감독당국 질의에 대한 대응 지원 등을 포함한다.

 

특히, 법무법인 광장의 STO(토큰증권발행)팀은 국내외 증권사와 핀테크 법무부서장 등의 경험을 겸비한 디지털금융팀 팀장 이정명 변호사를 필두로 여러 금융규제와 기초자산별 전문 변호사, 고문단 그룹이 유기적으로 협업 중이다.

 


◆KB증권, 국내주식 리얼 제로 이벤트 실시…거래수수료 완전 면제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김성현)은 M-able 미니 또는 M-able 와이드를 통해 주식 거래하는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가 완전히 면제되는 '리얼 ZER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체결되는 국내주식 수수료는 유관기관제비용까지 전부 제거한 무료 수수료가 적용된다.


 [금융] STO 전력 강화, 거래수수료 면제 이벤트로 리테일 강화 본격화KB증권이 M-able 미니 또는 M-able 와이드를 통해 주식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가 완전히 면제되는 '리얼 ZERO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만족도 제고에 나선다. [이미지= KB증권]

별도의 이벤트 신청 과정은 없으며, 무료 수수료 혜택은 주식 거래 체결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다만 기존 협의수수료 적용 계좌 등 일부 대상에서 제외되는 계좌가 있다. 자세한 조건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유한 계좌가 이벤트 대상인지 여부도 직접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식 매수·매도 주문 화면 하단에 수수료 0원 혜택 적용이 표시돼 고객이 주문할 때 무료수수료 혜택 여부를 알 수 있다. 

 


◆NH투자증권, 美 주식 이벤트 진행…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미국주식옵션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벤트에 따르면 해외선물옵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계약당 1달러’ 혜택을 자동 적용 받을 수 있다. 


[금융] STO 전력 강화, 거래수수료 면제 이벤트로 리테일 강화 본격화NH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통해 투자 독려에 나선다. [이미지=NH투자증권]

‘옵션’은 기초자산을 미래 특정한 시점에 사전에 약속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 또는 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말하며, ‘미국주식옵션’은 미국상장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의 하락을 대비하고 싶다면 해당 주식의 풋옵션을 매수함으로써 주가 하락 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 미국주식옵션 거래를 통해 적은 증거금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레버리지 효과)할 수 있으며,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해 상승 및 하락에 모두 투자할 수 있다.

 

만기가 가까울수록 거래량이 많아지는 미국주식옵션 거래 특성을 감안해 모든 종목에 대해 월물(monthly) 옵션뿐 아니라 위클리 옵션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주식옵션 실시간 시세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미국주식옵션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 개인투자자의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시세 포착 주문 기능과 원화로도 주문 가능한 원화대용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taemm07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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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8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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