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이 운항 중인 인천-비슈케크 직항 노선이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6월 11일 국적 항공사 최초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신규 취항해 중앙아시아 하늘길을 넓혀왔다. 현재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해당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기간에도 전세편을 운항하며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오면서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객 및 상용 고객 수요를 충족시켜 왔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올해 5월까지 총 106회 운항, 탑승객은 1만 5000명이 넘었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91%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하며 티웨이항공의 차별화된 대표 인기 노선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스케줄 추가 확보에 따라 정기편을 주3회(화목토)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키르기스스탄은 80% 이상의 산악지형으로 고산이 많고, 사막이 없으며 자연 경관이 뛰어나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린다. 저렴한 물가와 중앙아시아의 독특한 문화 등으로 최근 이색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은 60일 무비자 관광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LCC 주 운항지역인 일본, 동남아 노선 외에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몽골 울란바타르, 호주 시드니,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등 특색있는 중장거리 노선 다각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인천-비슈케크 노선 운항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노선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노선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