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회장 신동원)이 회사를 대표할 만한 멜로디를 만들어 줄 사람들을 찾는다.
농심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로고송 및 징글 공모전 ‘농심과 함께라면 인생이 맛있SONG’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콧노래(허밍)만으로도 응모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국적 불문 누구나 응모 참여하며 개인이나 팀을 결성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응모부문은 ‘로고송’과 ‘징글’ 두 가지로 나뉜다. 로고송 부문은 ‘인생을 맛있게, Lovely life Lovely food, 농심’이라는 가사가 들어간 1분 이내의 자작곡, 징글 부문은 농심의 슬로건 ‘인생을 맛있게, 농심’에 어울리는 5초 이내의 멜로디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후 URL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 심사위원 및 농심 임직원 투표를 거쳐 8월 말 ‘로고송’ 부문 5팀, ‘징글’ 부문 5팀, 총 10팀의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고송 부문 대상 상금 1000만원 등 총상금 규모는 2750만원이다.
농심은 공모전 심사위원장으로 장기호 싱어송라이터를 선정했다. 장기호는 1986년 밴드 ‘빛과 소금’의 멤버로 데뷔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으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송을 작곡한 경력이 있다. 최근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본인 SNS에 빛과 소금의 음악을 연달아 올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농심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농심 제품과 연계한 뮤직비디오, SNS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고 향후 오프라인 유통점 바코드 사운드 및 음성 광고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생이 맛있SONG’ 공모전에 대한 내용은 농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든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농심의 가치를 반영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음악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해 농심 대표 멜로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