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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CJ CGV(대표이사 허민회)가 지난 1분기 매출액 392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0.2%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한국영화 '파묘' 등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증가했고,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등의 글로벌에서도 영화 시장 회복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CJ CGV, 1Q 영업익 45억...전년동기比 흑자전환CJ CGV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CJ CGV]

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매출 180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52억원 줄어든 1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의 봄’에 이어 ‘파묘’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F&B(식음료)와 다양한 MD 상품 등 컨세션 사업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 적자가 줄어들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의 실적과 1분기 블록버스터 콘텐츠의 부족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지만, 특별관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급 등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매출 758억원,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56억원 개선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인 춘절에 개봉한 ‘열랄곤탕’, ‘비치인생2’, ‘제20조’ 등 로컬 콘텐츠 흥행과 효율적인 사이트 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베트남에서는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로컬 콘텐츠 MAI(마이)와 ‘파묘’의 흥행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면서 컨세션, 광고 등 전사업 부문의 실적도 개선돼 역대 최고 1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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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0 1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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