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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15일 신성약품(대표이사 김진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의약품 유통업계 내 양호한 시장지위를 보유했으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등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신성약품 임직원들이 지난 1월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신성약품 본사 사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신년 다짐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성약품]나신평은 신성약품이 영위사업 내에서 양호한 경쟁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내 매출 순위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사업경험을 통해 양호한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김포 물류센터 및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다수의 고정거래처와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지속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회사의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내에서의 사업경쟁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업계내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낮은 영업수익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신규 거래처 발굴, 대형 계약 체결 등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여 왔다. 그러나, 의약품 유통업 특성상 수익성이 저조한 가운데, 업체간 경쟁심화, 카드수수료 부담 증대 등의 영향으로 회사는 낮은 영업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대형병원과 1~2년 주기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대형 계약 체결 여부 및 개별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수익규모 및 수익성에 변동성이 존재한다. 회사는 최근 일부 매출처에 대해 주요 주주들의 가족 회사(의약품유통업체)를 통해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에 따른 마진이 제한적인 가운데, 유통경로 증가 등으로 인해 해당 매출에 따른 회사의 마진은 현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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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15 1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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